인공위성 전송등 사업다각화 나서위성 초고속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업체인 미래온라인(MOL)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고 인공위성 프로그램 전송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MOL은 최근 위성방송 서비스업체에 있었던 성기현 전 옴니스펙트럼 사장을 CEO로 영입하고 위성방송 서비스인 'VSAT'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성기현 신임사장은 미국에서 나사(NASA)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고 한국통신 무궁화 1,2호 감리, 현대전자 정보통신 사업본부 글로벌스타 사업부장등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회사측은 성사장의 취임과 더불어 앞으로 인공위성을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VSAT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 이스라엘의 장비업체와 제휴계약을 추진하는 등 늦어도 9월부터는 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NTV (Network TV) 와 OSB (동양위성TV) 등 두개의 회사와 인공위성을 통해 프로그램을 전송하는 TVRO서비스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계약으로 MOL은 3개채널을 위성방송망을 제공하고 두업체는 이를 통해 각 케이블방송국에 프로그램을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행정고시 전문학원 겸 출판사인 박문각과 산하 학원을 대상으로 원격교육프로그램을 서비스하기로 합의를 한 상태다.
MOL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월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MOL은 지난해 3월 미래산업이 전략적인 신규사업으로 투자해 설립한 업체로 인공위성을 이용, 인터넷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31)789-9500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