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내수와 소비재 관련주가 시장 주도주로 떠오면서 코스피지수가 1,98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문광(사진)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소비경기는 내수경기가 살아나면서 본격적인 회복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의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의 강세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박 팀장은 “지금까지는 대형주가 중심이 돼 시장 상승을 주도해온 만큼 앞으로는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는 중소형주가 새롭게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하반기 기대 코스피지수를 당초보다 400포인트가량 상향 조정한 1,980을 제시했다. 한편 그는 IT 종목의 전망에 대해 “LG필립스LCD 등 LCD 관련 종목의 선전이 기대되지만 반도체 업황 개선이 불투명한 삼성전자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