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법정(法頂) 스님이 11일 오후 1시 52분쯤 입적했다. 법랍 55세. 세수(世壽) 78세. 불교계에 따르면 법정스님은 입원 중이던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날 퇴원, 자신이 창건한 서울 성북2동 길상사에서 열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