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잘 흡수되고 위장장애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 철분보충제가 선보인다.
바이오벤처 ㈜ABI(www.abi21.comㆍ대표 김우현ㆍ사진)는 돼지피에서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인 힘철(Heme-iron)을 단백분해효소를 사용해 발효공정으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국내 첫 개발, 이를 주원료로 한 건강보조식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인 김우현 ABI 사장은 “발효 힘철은 작은 폴리펩타이드가 공유결합돼 있어 용해ㆍ흡수율이 높다. 특히 소장 윗쪽에 특이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힘 수용체를 통해 흡수되므로 생체이용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각종 논문들에 따르면 자연발효 힘철의 생체흡수율은 35%로 무기이온성 철(5%)의 7배 수준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