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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아이를 동행한 여행시 체크 포인트

▦이동 시간이 짧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골라라. 아이와 함께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가급적 직항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현지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이동 수단도 확인해야 한다. 아이가 너무 어릴 경우에는 많이 둘러 봐야 하는 관광지보다는 숙소에서 편하게 쉴 수 있고 또 멀지 않은 곳에 관광 명소가 몇 군데 있는 휴양지가 적격이다. 아이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다치거나 아플 경우에 대비해 숙소 근처에 믿을 만한 의료 시설이 갖춰졌는지도 꼼꼼히 따져본다. ▦아이의 여권 만들기 현재는 ‘1인 1여권제’로 아이도 개인 명의의 여권이 있어야 한다. 신 여권 발급과 동시에 예전의 동반 자녀 병기 제도는 폐지됐는데 이미 발급된 부모의 여권에 병기된 8세 미만 자녀의 동반 여권은 유효 기간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 ▦기내용 아이 물품을 준비하라 기저귀, 휴지, 아이용 겉옷, 아기 때(보챌 경우), 사탕(기압 변화) 등 기내에서 필요한 아이 물품들을 따로 챙겨서 기내용 휴대 가방에 담는다. 기내 액체류 반입이 제한돼 있으므로 액체류는 100㎖ 이내의 통에 옮겨 담은 후 1ℓ 규격 지퍼백에 담아 휴대한다. 단 액체나 젤 형태로 된 의약품, 아기용 물, 우유, 유아식 등은 사전에 검색 요원에게 신고하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무거운 겨울 옷 휴대 요령 겨울에 열대 지방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 입고 왔던 외투는 공항에서부터 애물단지가 되고 만다. 해당 항공사의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은데 만일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인천 공항 세탁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드라이 클리닝이 필요한 외투 등을 입고 가서 세탁소에 맡기면 세탁과 보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유모차 게이트 투 게이트(gate to gate) 서비스 완전히 접히는 일정 규격 이내의 유모차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탑승구까지 유모차를 이용한 후 비행기에 탈 때 승무원에게 맡겼다가 도착시 찾을 수 있는 게이트 투 게이트 서비스를 시행하는 항공사도 꽤 있다. 단 도착지의 공항 사정에 따라 탑승구에서 돌려 받을 수 없고 수하물 찾는 곳인 배기지 클레임(baggage claim)에서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모차를 맡길 때 승무원에게 꼭 확인해야 한다. ▦유아 휴게실과 어린이 놀이방을 적극 활용하라 인천공항에는 유아 휴게실과 어린이 놀이방이 여러 곳 있으니 이 시설들을 이용하면 탑승하기 전까지 아이들이 지루할 수 있는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된다. /도움말=‘아이와 함께 떠나는 리조트 여행’(행복한 상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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