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주력품 노쇠화 심화

무역연구소 보고서 지적, 신제품 개발노력등 절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중 신생상품의 비중이 떨어지고 있어 신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한국무역협회산하 무역연구소가 발표한 '주력수출품목의 제품 싸이클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 중반이후 수출품의 '노쇠화'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9년 도입기와 성장기에 있는 수출 품목은 각각 25개와 153개였으나 지난해에는 10개와 111개로 감소했다. 반면 성숙기에 접어든 제품은 102개에서 26개로 줄고 쇠퇴기에 접어 든 품목은 2개에서 183개로 크게 늘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90년대 중반까지 신상품의 도입이 매우 활발하였으나 그 이후는 저조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극수 동향분석팀 팀장은 "최근 새로운 주력 수출품의 부상이 더딘 것은 앞으로의 수출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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