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 제투證 출자전환 부실우려 제거

CJ가 제일투자증권 후순위 전환사채(CB)와 이자를 상환 우선주로 출자전환키로 한 데 대해 증권사들이 “추가부실 우려를 덜어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현대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CJ의 경우 출자전환후 지분 매각 이전까지 손익계산서상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제투증권도 이자비용도 완화됨으로써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CJ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역시 이날 보고서를 내고 “CJ의 제투증권 CB포기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서 주가에 반영한 것”으로 평가하고 “추가현금 유출 없이 제투증권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출자전환 우선주의 만기가 5년이기 때문에 푸르덴셜과의 합의도 5년까지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CJ가 출자전환 과정에서 장부상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출자전환으로 CJ는 제투증권 CB와 미수이자를 전액 손실처리해야 하며 이 경우 442억원의 손실이 추가 계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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