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ㆍ클리블랜드)가 7일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대1로 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 가운데 낮게 들어온 제러미 본더맨의 5구째 슬라이더를 퍼올려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지난 5월26일 이후 7일 만에 그린 아치로 시즌 26번째 타점도 올렸다.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타율은 0.280에서 0.279로 조금 떨어졌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이 결승타가 돼 3대2로 이겼다.
추신수는 최근 4경기 동안 18타수 1안타에 그치는 부진에 빠져 1일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