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지분율 30%이상 코스닥社 증가

42개…올초보다 6社 늘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의 점유율은 낮아졌지만 ‘외국인 지분율 30% 이상’ 기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외국인 투자자가 30% 이상의 지분이 있는 코스닥 기업은 42개로 올 초의 36개에 비해 6개(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전체의 외국인 점유율은 15.36%에서 13.10%로 2.3%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외국인들이 투자를 줄이면서도 실적이 좋은 우량 기업의 주식에 대해서는 매수 강도를 높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MK전자(61.62%)로 유일하게 60%를 넘었다. 이어 한국정보통신(57.68%), 니트젠테크(55.01%), 다산네트웍스(54.72%), NHN(53.34%), 울트라건설(52.74%), DVS코리아(50.93%) 등도 절반 이상의 주식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을 업종별로 보면 인터넷업종이 37.39%로 가장 높고 통신서비스(34.24%), 방송서비스(22.8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비율이 높은 기업은 국민은행(86.12%), 한라공조(85.74%), 쌍용차(81.47%)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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