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교육업체, 온라인사업 ‘쑥쑥’

교육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작년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개선에는 온라인교육 부문의 급성장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27일 참고서가 주력인 비상교육은 올 상반기 매출액은 443억원으로, 작년 동기(357억원) 대비 2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작년 동기(27억원) 대비 14.0% 올랐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호조세는 온라인교육사업 부문의 고성장과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비상교육의 온라인교육사업 부문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53억원)대비 76.5% 성장한 93억원으로 외형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온라인교육사업부의 성장은 출판사업에 치중돼 있던 매출구조를 개선시키는데 일조했다. 비상교육 출판사업부분은 1,000만권 누적판매를 기록한 비상교육의 히트교재인 ‘완자’시리즈를 앞세워 최근 초등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교육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수박씨닷컴’을 ‘아이수박씨(www.isoobakc.comㆍ초등)’와 ‘수박씨닷컴(중등)’으로 분리시켜 각각의 특성과 역할에 맞는 강의 커리큘럼으로 강화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중이다. 비상교육은 올해 총매출은 작년 보다 15% 증가한 989억원, 순이익은 16.6% 상승한 16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비상교평, 비상캠퍼스 등 계열사 매출을 포함한 그룹 총 매출은 1,24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초중등 영어전문 업체인 정상JLS도 초등학생용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CHESS’와 중학생을 위한 ‘ACE’의 수익성 강화 등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할 전망이다. 정상JLS 관계자는 “기존 CHESS, ACE의 수익성 강화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이 20%를 넘을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인 2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상JLS는 2011년 영업이익률 21%, 2012년에는 22%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상JLS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확대와 최근 온라인 매출이 증가되고 있는 것이 영업이익률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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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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