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차 보금자리 일반공급 강남권 2곳 청약자 대거 몰릴듯

18일부터 시작<br>세곡2 1블록 최고경쟁률 예상<br>내곡 5블록도 인기 지속될 것<br>"당첨 커트라인 1,500만원이상"


'강남권 당첨확률 높이려면 세곡2지구 1블록, 내곡지구 5블럭은 피해라.' 서울 내곡ㆍ세곡2,경기권인 남양주 진건,구리 갈매,부천 옥길,시흥 은계 등 2차 보금자리주택 6곳에 대한 사전예약 일반공급이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공급 물량은 분양주택 5,121가구, 임대주택(10년 및 분납임대) 1,217가구 등 총 6,338가구다. 2차 보금자리 일반공급도 특별공급과 마찬가지로'강남권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바뀐 지역우선공급제도에 따라 경기권 거주자의 서울 청약이 가능해진데다 앞으로 강남권 물량이 나오기 어렵다는 점에서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사전예약 트렌드는 별 차이가 없을 전망"이라며 "강남권인 내곡ㆍ세곡2의 당첨 커트라인은 시범지구(1,200만원)보다 훨씬 높은 1,500만원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강남권 2곳 전용 85㎡에 대거 몰릴 듯=2차 보금자리 일반공급에서도 서울 강남권인 세곡ㆍ내곡2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특별공급에서 최고 인기 지역이었던 세곡2지구 1블록 전용 84㎡(30평대)에서 최고 경쟁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세곡2지구 1블록은 전용 85㎡이 3자녀 및 노부모 부양에서 각각 11.82대1와 10.07대1, 신혼부부에서는 59㎡이 42.5대1로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전예약 이전에는 내곡의 인기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 세곡2의 인가가 더 높았다. 특별공급 물량의 입지가 지하철(3호선 수서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지역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내곡지구 사전예약 물량 중 가장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5블록도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각 지구별 물량 및 입지특징=2차 보금자리 공급물량은 분양주택의 경우 ▦서울 내곡 281가구 ▦서울 세곡2 259가구 ▦남양주 진건 1,636가구 ▦구리 갈매 852가구 ▦부천 옥길 738가구 ▦시흥 은계 1,355가구 등이다. 임대주택은 서울 강남권 2곳을 제외한 경기권 4곳에만 공급된다. 서울 내곡지구는 강남업무지구 접근성이 높고 오는 2011년 신분당선 청계역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인릉산과 청계산에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서울 세곡2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 인접해 버스로 3~4분 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구 남측에 서울공항이 있어 항공기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이 옥의 티다. 경기권 4곳의 경우 특별공급에서 나타난 것처럼 서울 접근성이 좋은 구리 갈매나 부천 옥길을 제외한 나머지 2곳은 고전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에 당첨을 노리는 실수요자라면 경기권 물량을 적극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특별공급 신청자도 일반공급에 신청할 수 있으며 특별공급에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 당첨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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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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