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상품 포커스] 하나銀 '의료기기 파이낸스'

기기 구입자금 8억까지 대출하나은행은 지난 주부터 의료기기 생산업체(Vender)와 협약을 통해 개업의사 및 의료법인 등에 의료기기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하나 의료기기 벤더 파이낸스'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의료기기 구입자금 범위 내에서 최대 8억원까지 지원되는 이번 상품의 대출기간은 3년에서 최장 5년으로 대출기간의 1/3범위 내에서 거치기간을 둘 수 있다. 거치기간 동안에는 이자만 지급하고 거치기간 이후에는 매월 원리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개업병원 등의 경우 의료기기 구입 등의 초기 자금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출금리는 현재 8.5~9% 수준이 적용되며 1년 마다 변동된다. 이번 상품은 또 벤더들의 자체 영업망을 활용한 대출 취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고객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판매대리점에서 대출서류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개인 신용대출 상품인 '하나닥터클럽대출'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병원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요 하나은행 중소기업지원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상품은 소기업 및 우량 서비스업종에 대한 영업강화의 일환으로 시행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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