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LG생명과학[068870]의 연구개발(R&D)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혜린 선임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국내 최대의 R&D 투자로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고 해외 시장에서 신약 개발 능력을 검증받은 유일한 기업"이라며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팩티브 승인에 이어 B형 간염치료제 등 개발 중인 신약과제들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이런 성과들을 통해 LG생명과학은 기존 제약업체들과 차별화되고 국내 제약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외자계 제약사와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바이오텍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국내 신약 개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생명과학의 R&D 가치의잠재력을 감안할 때 다른 제약사 대비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수준과 하반기 다소불확실한 실적 변동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