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으로 동네생활 업그레이드 해보자

지역생활정보 지역커뮤니티 사이트로 동네생활 수준을 업그레이드 해보자. 집 주변 상가, 문화생활 정보, 지역뉴스, 이웃간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주민광장은 물론 화상전화, 웹케스팅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인터넷에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주부들의 경우 이웃과 친해지고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지역정보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는 곳은 KT가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KT타운(www.kttown.com)`과 포털의 커뮤니티, 검색사이트. ◇KT의 아파트 타운= KT가 초고속인터넷을 공급하면서 마케팅 차원에서 거의 전국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해 모아놓은 사이트. 현재 1만2,300여개 아파트 홈페이지가 개설돼 있다. 무엇보다 KT의 통신ㆍ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용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간의 의사교환의 장인 주민광장, 관리사무소 부녀회 등 공지사항 전달 게시판, 자기 지역이 속해 있는 공공기관의 정책정보, 주변 상가정보를 제공하는 옐로우페이지, 도서관ㆍ문예회관ㆍ구민회관 등이 제공하는 생활문화정보 코너에 정보가 가득하다. 특히 집에 노약자와 어린이가 있을 경우 밖에서도 살필 수 있는 홈뷰어서비스(카메라설치비 본인 부담), 사진을 관리할 수 있는 앨범코너, 이웃간의 대화의 장을 열 수 있는 영상회의 서비스, 유치원 등에서 놀고있는 아이모습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게 한 웹캐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화 게임 등 놀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역 상가들의 경우 주민들에게 자기 상점을 홍보할 수 있는 코너를 두고 있다. ◇포털 사이트도 이용해 볼만= 포털사이트의 커뮤니티ㆍ검색 코너도 활용해 볼만하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 주택, 다가구 주택지역이거나 친한 이웃들끼리도 홈페이지를 쉽게 꾸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림위즈 클럽 코너의 갈현마을(club.dreamwiz.com/159)의 경우 단지 사진과 함께 공지사항, 클럽알리기, 홈페이지내 베스트클럽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 알찬 생활을 돕고 있다. 다음의 구성 삼성레미안 1차 아파트(cafe.daum.net/srmaapt)에서는 게시판ㆍ자료실ㆍ소모임ㆍ 사고팔고ㆍ회비모금함 등의 코너를 두고 있다. 검색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병원ㆍ음식점 등 850개 업종의 업체 정보를 구, 군 등 소도시 단위로 세분해 검색할 수 있도록 한 지역생활정보 검색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검색창에서 `강원도 팬션`를 치면 강원도에 있는 팬션이 정리돼 나타난다. 김보경 NHN 검색사업 팀장은 “일상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정보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파스(www.empas.com)는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보 검색이 가능한 `생활검색(search.empas.com/lifesearch/)`서비스를 지난달 20일 개설했다. 이곳에선 전화번호, 우편번호, 날짜ㆍ단위, 교통ㆍ지도, 계산ㆍ금융, 건강ㆍ질병, 학습ㆍ사전, 이사ㆍ날씨 등 생활과 밀접한 기능들을 모아두고 있다. 드림위즈가 지난해 12월 개설한 생활정보서비스 코너는 하루 평균 30만~50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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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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