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갑부 가운데 한명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파키스탄의 대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초등학교 20곳을 세워주고 100만달러를 기부한다.
탈랄 왕자는 31일 지진 피해 지역인 무자파라바드에서 샤우카트 아지즈 파키스탄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무자파라바드 등에 초등학교를 지어줄 계획임을 밝혔다.
탈랄 왕자는 이와는 별도로 100만달러의 구호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파키스탄의 AP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미 사재 700만달러를 지진피해 복구자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