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일 유엔젤[072130]의 3분기실적이 기대치보다 크게 낮았다고 평가하고 올해 영업이익 전망과 목표주가를 모두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엔젤은 3분기 매출액은 95억9천만원으로 2분기보다 137.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억3천만원으로 71.3% 줄었고 순이익은 5억1천만원으로 25.6% 감소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매출은 늘었는데 이익이 감소한 것은 신규 서비스인 200 컬러문자에서 프로모션 비용이 많이 나간데다 해외 사업을 위한 설비투자 등으로 감가상각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분기 실적을 감안해 유엔젤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67.5%, 55.5% 낮추고 목표주가도 1만3천700원에서 1만1천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주가에 이미 반영돼있고 4분기는 개선될 것을 보이는데다 기업가치대비 주가가 저평가돼있고 순현금이 250억원에 달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분기부터는 200 컬러문자 서비스 프로모션 비용이 감소하고태국 컬러링 서비스에서 분기마다 세전 순이익이 최소 6억∼7억원은 들어와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