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기(氣)살리기가 IR의 시작이다.`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이 본격적인 대외 IR활동을 앞두고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 기살리기에 나선다. 노 사장은 31일 여름 휴가를 반납한 채 다음달 2일까지 강릉 경포대에서 열리는 `신입사원 하계 수련대회`에 참가한다.
노 사장은 직접 신입사원 등 14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경영현황과 비전을 설명하고 주요 임원들까지 함께 난상토론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IR활동에 앞두고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 내부결속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제2차 호프데이`행사를 통해 부서를 전체 임직원이 참가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노 사장은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주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e메일을 활용해 자세히 알리고 있다”면서 “노사화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