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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주상복합 "VVIP 모십니다"

"최고급 마감재등 맞춤형 시공" 강조 마케팅 은밀히 진행


뚝섬 주상복합 "VVIP 모십니다" "최고급 마감재등 맞춤형 시공" 강조 마케팅 은밀히 진행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마이바흐를 탈 수 있는 수준의 고객들만 모십니다." 사상 최고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는 뚝섬 주상복합단지에서 오는 3월 초 일반분양을 앞두고 VVIP 마케팅이 한창이다. 일부 대기업 총수는 물론 '초상류층' 자산가들이 마케팅 대상으로 거론되며 분양가만큼이나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1구역에서 3월 초 공급할 예정인 '갤러리아 포레' 주상복합 230가구에 대한 'VVIP' 마케팅을 은밀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화건설 측에서 공식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VVIP' 마케팅은 같은 계열사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연계한 행사이다. 명품관들의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패션쇼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갤러리아 포레'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상품설명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 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마케팅 요원들이 소수의 'VVIP'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한화건설 설명회에 참석한 A씨는 "지인의 소개를 받고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마케팅 요원이 범현대가 및 삼성가 등의 일부 총수들도 최근에 (갤러리아 포레) 상품설명을 받았다고 얘기해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VVIP'들을 위한 설명회에서는 주로 옵션과 품질에 대한 내용이 강조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고급 수준의 마감재를 해외에서 공수하고 내부 인테리어 및 마감재, 평면 역시 수요자들의 구미에 맞게 '맞춤형'으로 시공해준다는 것이 주요 내용. 그러나 한화건설 측은 'VVIP' 마케팅에 대해 극구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건설의 한 관계자는 "초상류층 고객들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아직 옵션비 등 세부사항들도 내부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는데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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