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텍은 지난 5일 일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광 가속기연구소인 일본 이화학연구소 RIKEN SPring-8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백성기(왼쪽) 포스텍 총장과 이시카와 테츠야 RIKEN SPring-8센터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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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항공과대)과 일본 이화학연구소가 방사과가속기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포스텍은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연구소를 보유한 대학이며, 이화학연구소는 방사광가속기 관련 세계최대 규모의 연구소인 만큼 양측의 이번 협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포스텍과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지난 5일 일본 현지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광가속기 공동연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구인력 교류, 연구시설ㆍ장비 이용, 공동 세미나ㆍ학술회의 개최 등에 합의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의 기초ㆍ첨단과학 연구소로 일본 내에 5개 독립연구소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방사광가속기 연구소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제4세대 가속기인 XFEL을 건설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방사광가속기 분야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앞으로 물리ㆍ화학ㆍ생명 등 기초연구분야로 연구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4세대 가속기의 협력 파트너로서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공동연구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