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벽걸이TV값 떨어진다

이르면 오는 4월부터 디지털TV의 하나인 벽걸이 TV(PDP TV)의 가격이 17%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26일 산업자원부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15%인 특소세율이 적용되는 이 제품에 잠정세율을 적용, 가격을 낮춰 판매확대를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잠정세율이 적용되면 앞으로 4년동안 특소세율은 1.5%로 낮아지게 된다. 업계는 이 경우 1,000만원 짜리 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830만원 정도로 떨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재정경제부와 이 같은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르면 4월, 늦어도 올 상반기까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황을 봐서 특소세를 완전히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업계에서는 PDP TV가 유망 수출품목인데다 초기 투자부담이 크다는 점을 들어 특소세율의 탄력적인 적용을 요구해왔다 한편 현행 특소세법은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제품에 대해 대통령령으로 잠정세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적용 초기 4년까지 세율은 기본세율(PDP TV의 경우 15%)율의 10%, 5년 이후 계속 늘어나 7년차부터 환원하도록 하고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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