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가 결정돼 정리 매매중인 하우리의 주가가 단기차익을 노린 데이트레이더들의 매매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하우리 주가는 정리매매가 시작된 지난 11일 전날보다 88%나 급락한데 이어 12일에도 8.7% 떨어졌지만 13일에는 오히려 42.86%나 올랐다.
14일에도 30% 떨어진 105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오전 한때 23.3%나 오르기도 했다.
교보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상장폐지가 예정되어 있는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단기차액을 노리고 사고 팔기를 거듭하는 데이트레이더의 단타매매 때문이다”며 “ 섣불리 이 같은 ‘폭탄 돌리기’게임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우리는 오는 19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20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