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장기형·張基亨)가 PC 모니터 내수사업을 확대한다.대우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출시한 내수용 모니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대형 및 전문가용 모니터 생산 확대를 통해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탱크 플러스」와「스펙트럼」이라는 브랜드로 15·17인치 모니터 및 19인치 완전평면 모니터를 출시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앞으로 21인치 대형 모니터는 물론 전문가용 모니터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그동안 내수보다는 OEM 방식을 통해 컴팩·휴렛팩커드 등 해외 유명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에 주력해왔다』며 『해외시장에서 쌓은 높은 품질 인지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내수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전자는 올 4월 말 기준으로 14만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 지난해 1년간 판매수량 4만5,000대를 3배 이상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5/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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