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야쿠르트 아줌마 "야채즙도 배달"

내달11일부터 유기농 '하루야채' 방판개시

야쿠르트 아줌마 "야채즙도 배달" 내달11일부터 유기농 '하루야채' 방판개시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한국야쿠르트가 창립 34년 만에 처음으로 유산균 발효유 외 다른 품목을 방문 판매 형식으로 선보인다. 한국야쿠르트는 내달 11일 유기농 야채즙인 ‘하루야채’를 출시하고 방문판매 사원인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각 가정에 판매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유산균 발효유 이외의 품목을 방문 판매 방식에 도입하는 것은 71년 발효유 사업 시작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야채’는 하루에 필요한 야채라는 의미로 육류 섭취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야채가 선진국의 야채 권장량인 350g가량 들어 있어 하루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 매일 마셔야 효과가 있는 야채즙의 특성상 1만3,000명에 이르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전국적인 판매망을 이용하는 게 적당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유제품 시장에서 쌓아 올린 저력을 바탕으로 신규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녹즙을 포함한 야채주스 시장은 매년 30%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한국야쿠르트는 연간 1300억원 규모인 이 시장에서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품목 출시와 더불어 ‘야쿠르트 아줌마’의 위상이 유제품만을 전달해 주는 의미에서 ‘ 건강 전달자’라는 전문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미지 변신 역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5/06/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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