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스권 장세 돌파구는 있다] 동원증권

동원증권이 ELS 1차 청약의 결과를 분석해 지난 1차 때보다 더욱 매력적인 상품들로 구성된 2차 공모(27~29일)를 실시한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발견! 오아시스 7ㆍ8ㆍ9호` 상품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발견! 오아시스 7호`는 타 증권사에서 판매되었던 ELS와 비슷하지만 10% 하락할 때까지는 하락율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 시점의 최종기준지수가 최초 기준지수보다 높으면 7%의 수익을 지급하고, 10%이내로 하락하면 하락율에 따라 차등 수익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최종기준지수가 최초기준지수보다 10% 하락하면 원금 100%를 보장받고 1% 하락하면 9%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ELS 상품의 경우 최종기준지수가 행사지수보다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결정되어 지수 움직임에 따른 위험부담이 큰 반면, 이 상품은 10%라는 완충지대를 둠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해주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발견! 오아시스8호`는 기준지수가 만기시점까지 장중을 포함해 한번이라도 20%이상 상승하면 수익이 고정되는 구조로 돼 있다. 지난 1차 공모 때도 인기를 끌었던 이 상품은 아직까지도 불안정한 경제 상황, 낮은 주가, 저금리를 감안할 때 이번 공모에서도 안정적인 투자 수단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 도달시 고정되는 수익률이 기존 상품보다 0.25% 더 높은 7.25%로 제시하고 있어 매력적이다. `발견! 오아시스 9호`는 명목상 원금보장 수준은 90%이지만, 투자 기간동안 기준지수가 장중을 포함해 한번이라도 10%이상 상승하면, 원금의 100%가 보장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현재 지수대인 580~600대에서 1년 동안 한번이라도 10%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을 때, 이 상품은 사실상 원금 100%보장 상품인 셈이다.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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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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