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외식업체 트라이콘인터내셔널은 미국 피자헛 본사의 조인수(50)수석 부사장을 한국피자헛㈜ 사장에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조 사장은 지난 97년부터 2000년 1월까지 한국피자헛 사장을 역임했으며 경영능력을 인정 받아 미국본사의 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발령을 받아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조 사장은 이로써 3년 만에 한국피자헛에 복귀하게 됐으며, 이효림 현 사장은 미국본사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출신인 조 사장은 지난 71년 브라질로 이주한 이민 1세대로, 84년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후 미국 P&G 본사에 입사, 한국P&G와 한국피자헛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