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가 제주은행 매각 반대를 금융감독위원회와 신한금융지주에 요청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주상의는 금융감독원과 신한금융지주사 등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제주상의는 “제주은행은 지난 35년간 제주도민 및 상공인들과 운명을 함께 해왔다”며 “외환위기 직후 위기상황에 처한 제주은행을 살리기 위해 도민과 상공인들이 420억원을 증자하는 등 위기극복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제주상의는 “제주은행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도민과 상공인들의 정서를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가 될 것”이라며 “제주은행이 ‘도민과 더불어 사는 도민은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