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계기업 채용설명회 열린다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구직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한국IBM과 한국휴렛팩커드 등 외국계 기업의 채용설명회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29, 30일 이틀간 성균관대 경영관에서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200명을 대상으로 `외국계 기업 취업동향 및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외국계 기업의 채용동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입사에 필요한 서류작성 요령, 면접 교육이 함께 실시돼 외국계 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29일에는 1,300명의 직원으로 지난해 1조6,861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국 휴렛팩커드의 인사담당자가 나와 사회초년생 들의 회사선택 요령과 외국계 기업 현황, 외국계 기업 취업전략, 영어프리젠테이션 면접요령 등에 대해 강의를 한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외국계 기업 입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어면접의 형식과 영어면접시 주의할 점, 면접관들에 대한 정보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제공된다. 또 외국식 예절과 영어로 쉽고 간결하게 대답하기, 평소 준비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할 예정이다. 또 둘째 날인 30일에는 한국IBM의 인사담당자가 나와 ▲한국IBM 개요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 ▲전형방법과 평가방식 등에 대해 강의 한다. 30일에는 설명회 외에도 소니코리아와 LG건설, 삼성전자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개별ㆍ집단ㆍ영어 프리젠테이션 모의면접을 실시해 우수자에게는 시상을 할 계획이다. 한현숙 잡링크 사장은 “외국계 기업은 능력에 따른 성과급과 복리후생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어 구직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지만 취업에 필요한 실용적 정보는 얻기 어려웠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계 기업 입사에 필요한 정보들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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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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