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통장에 단 돈 2달러 밖에 남아 있지 않던 호주의 30대 그래픽 오퍼레이터가 호주 텔레비전 퀴즈 쇼 사상 처음으로 100만달러(약 7억9,000만원) 최고 상금의 퀴즈 왕에 등극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시드니에 살고 있는 롭 풀턴(36)이 17일 밤 방영된 나인 네트워크 텔레비전 퀴즈 쇼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어 하는가’라는 프로그램에서 최고 상금을 거머쥐면서 처음으로 백만장자 퀴즈 왕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6년 동안 총 281회 방송에 539명의 도전자들이 출연, 상금으로 2,500만달러 이상을 가져갔으나 15문제를 다 맞춰 백만장자 퀴즈 왕이 된 건 풀턴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