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은 지난해 여름 출시한 ‘보석바’를 올해의 주력 품목으로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반짝반짝 시원한 보석 아이스바’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보석바’는 우유빛 밀키스 맛 아이스크림에 색깔 있는 얼음 알갱이를 섞어 만들어졌다. 80년대 나왔던 보석바가 노란 빛에 얼음 알갱이가 박힌 제품이었다면 21세기를 겨냥해 리뉴얼된 이 제품은 우유빛에 다채로운 보석 빛깔을 더한 게 특징이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다가 시각적으로 색깔 얼음이 주는 특이함을 더해 초ㆍ중생을 포함한 저 연령층을 주 타깃으로 삼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요즈음 10대들이 추구하는 개성 있고 다채로운 이미지도 제품 형태에 그대로 녹아 있는 셈이다. 또한 여름이 오면 소비자들이 콘 타입의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막대형 아이스크림을 많이 찾게 되는 점을 착안, 얼음의 바삭바삭 씹히는 느낌을 강화시켜 보다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롯데삼강은 대표적인 여름제품으로 사랑 받아 온 펜슬 류의 ‘빠삐코’에 이어 ‘보석바’를 올해 ‘투 톱’으로 내세워 여름 빙과류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최근 롯데삼강은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보석’이라는 뜻을 지닌 인기 그룹 가수 ‘쥬얼리’를 모델로 내세워 CF촬영을 마쳤다. 또한 브랜드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 광고 및 경품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제품에 대한 신세대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