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텔슨전자, 전자상거래 진출

텔슨전자(대표 김동연·金東演)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등 인터넷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업체와 손잡고 독립법인을 설립한다.텔슨전자는 최근 미국 PWC사의 국내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코퍼스 컨설팅코리아와 손잡고 이비즈니스와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등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는 신규사업에 공동출자키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명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사가 50대50의 비율로 지분을 출자하고 기술, 인력, 아이템등 제반조건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자본금 규모는 10억원 내외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텔슨은 CDMA 무선단말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무선 복합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지식경영정보시스템(KMIS)을 3년내 구축할 예정이다. 또 PWC는 IT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새로 설립되는 법인에 제공하게 된다. 텔슨측의 설명에 따르면 신설법인은 이비즈니스를 위한 제반 설비와 서비스를 유지,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텔슨전자의 관계사를 중심으로 기업간거래를 담당하는 사업주체로 자리잡게 된다. 즉 텔슨전자가 「이비즈니스로 확장하기 위한 지원업체」인 셈이다. 텔슨은 이회사를 4·4분기내에 설립키로 하고 전사적 자원관리와 내부 인프라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이를 위한 전담팀(TFT)도 구성한 상태다. 한관계자는 『신설되는 법인은 텔슨이 기업간 거래를 확대하는데 필요한 각종 지원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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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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