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다음에 대해 지방선거∙월드컵 특수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9,000원(전일종가 7만7,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실적이 지방선거∙월드컵으로 인한 온라인광고 특수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모바일 인터넷 부문 실적 가시화등 올해 전체 실적도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다음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8.4%, 16.4% 증가한 843억원과 224억원으로 전망됐다. 시장전망치인 매출 823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크게 뛰어넘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검색광고가 단가인상 효과로 10% 증가한 436억원, 디스플레이 매출이 지방선거∙월드컵 특수로 30.3% 증가한 364억원으로 집계됐다.
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전체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8.3%, 96.1% 급증한 3,381억원과 874억원으로 인터넷업종 내 실적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