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실시되는 서울 9차 동시분양에는 387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9차 서울 동시분양에는 8개업체가 참여해 총 988가구 중 387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차수(449가구)에 비해 13%, 8차(519가구)에 비해서는 25% 각각감소한 것이다.
참여하는 8개 단지가 모두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재건축 단지며 일반분양 물량도 대부분 100가구 미만이다.
강남구 도곡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현대연립을 재건축해 53-70평형 총 58가구중 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인 양재역이 도보로 약 8분 거리에 있으며 언주초등, 은광여중, 영동중, 도곡중, 양재고, 은광여고, 중대부고, 단대부고 등의 학교가 인근에 있다.
성북구 정릉동에서는 현대건설이 제일연립을 재건축해 총 222가구 중 113가구를일반분양한다.
8차 참여예정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로 북한산 국립공원이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다.
관악구에서는 남현동 예성종합건설(64가구), 신림동 서초종합건설(36가구), 봉천동 반석종합건설(38가구) 등 3개 사업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작구 내방동에서는 신일이 60가구를, 중랑구 신내동에서는 대성산업이22가구를,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명지건설이 64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내집마련정보사는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는데다 10월에는 동탄 1단계 분양 일정도 겹쳐 참여업체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