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철 박태준씨 영입나서 결과주목

민영화된 포항제철이 외풍을 막기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박태준 전 명예회장의 영입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포철 관계자는 19일 "유상부 회장 등 경영진들이 박 전 명예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재추대하기로 하고 최근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박 전 명예회장은 고사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영입노력은 한국 철강업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박 전 명예회장에 대한 예우일 뿐"이라며 "특별한 뜻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포철이 회사를 떠난지 8년이 되는 박 전 명예회장을 다시 영입하려는 것은 정부 등 외부의 압력을 막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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