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달 보호예수 해제물량 6,700만주

11월에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주식이 36개사 6,700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코스닥 상장사는 전체 발행주식의 50%가 넘는 물량이 해제되는 사례도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에는 유가증권시장 6개사 1,200만주, 코스닥시장 30사 5,500만주 등 총 36개사 6,7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인 일진정공과 비엠티는 전체 발행 주식의 절반이 넘는 580만주(55.55%), 600만주(54.28%)가 각각 보호예수에서 풀릴 예정이어서 대규모 매물 부담이 우려된다. 예탁원은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는 특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의무보호예수는 증권시장에 새롭게 상장되거나 인수합병(M&A), 유상증자 등이 있을 때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을 방지하기 위해 보유 주식을 일정기간 팔지 못하고 의무적으로 보유하게 하는 제도다.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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