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그룹, R&D투자 2조9,000억원

LG그룹이 미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ㆍ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린다. LG는 내년 R&D 투자규모를 올해 2조 6,000억원보다 12% 증가한 2조 9,000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LG는 특히 전자ㆍ정보통신부문에 11% 늘어난 2조5,5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TV ▲PDP ▲LCD 등에 대한 기술개발과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광(光) 스토리지 ▲디지털 오디오ㆍ비디오(AV) 등 신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학ㆍ에너지부문에는 17% 증가한 총 3,500억원을 투자해 정보전자소재와 유기광전자 대체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개발이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개발 승인을 받은 LG생명과학은 매출의 30%에 달하는 600억원을 투자해 항감염제, 항응혈제 등 신약물질을 발굴하고 유전공학 제품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구본무 회장은 “ 기업의 미래는 연구개발의 성패에 달려 있다”면서 “아무리 경쟁이 치열해도 훌륭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업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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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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