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식업체, 할인·백화점 입점 경쟁

외식업체들이 할인점ㆍ백화점 등 유통업체안에 ' 숍인숍(shop in shop) ' 형태의 점포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캐주얼 레스토랑 스카이락은 12월 중 인천 연수ㆍ 강릉ㆍ 김포공항 등 이마트 매장 3곳에 점포를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초 이마트에서 직영하던 캐주얼 레스토랑 ' 이 투게더 ' 를 인수, 전체 매장 45곳 중 24곳이 이마트에 입점해 있는데, 이번 오픈으로 유통업체내 점포는 2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썬앳푸드의 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띠아도 이마트 연수점에 입점 , 12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스파게띠아의 할인점 진출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 회사도 오는 20일 이마트 김포공항점에 잇따라 입점한다. 이밖에 ㈜아모제의 테이크아웃 외식전문점 ' 카페 아모제' 는 지난 2000년말 신세계 강남점에 1호점을 오픈 한 이후 전국 13개 백화점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스카이락의 관계자는 " 백화점ㆍ 할인점 안에는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쇼핑객들에게 점포를 지속적으로 노출 시킬 수 있어 홍보 효과도 크다" 며 " 스카이락의 경우 ' 이투게더 ' 시절 보다 매출이 60% 정도 증가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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