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 최요삼 평양타이틀매치 무산 등
■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28ㆍ비바프로모션)의 평양 타이틀 매치가 무산됐다.
최요삼의 소속사인 비바프로모션은 "이달 말 평양에서 동급 1위인 사만 소루자투롱(태국)과 2차 방어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스폰서를 구하지 못했고 함께 사업을 추진했던 태국 프로모터가 사망해 당초 계획을 취소했다"고 10일 밝혔다.
■ 배구 프로화에 대비한 시험 무대인 'V-코리아리그(V-리그)'가 예정대로 3월에 열리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0일 롯데 호텔에서 현대자동차와 LG정유 등 남녀 실업 9개팀 단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어 V-리그를 2001 슈퍼리그가 종료되는 3월말에 개최키로 결정했다.
V-리그는 남자부에서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LG화재, 대한항공 등 프로화를 추진하는 실업 4팀과 상무 등 5개 팀이, 여자부에서 LG정유, 현대건설, 도로공사, 담배인삼공사, 흥국생명 등 5개 팀이 각각 참가한다.
■ 제30회 전국 소년체육대회가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부산 구덕운동장 등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등이 공동 주관하는 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오는 6월 2일 구덕실내체육관에서 1만5,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 치른다고 10일 밝혔다.
■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복식 파트너로 출전한 첫 경기에서 세계최강 윌리엄스 자매(미국)를 꺾었다.
힝기스-셀레스 조는 9일 밤(한국시간) 시드니 인터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1회전에서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조를 접전 끝에 2-1(6-4 3-6 7-6)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