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전화번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인포서비스㈜는 지난 18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병우 전무이사를 제4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AIST 경영학박사 출신인 이 신임 대표이사는 KT에서 홍보실장과 마케팅부문장(전무)을 역임했으며 활발한 대외활동과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유명하다. KT 브랜드 가치를 1년 만에 국내 3위로 끌어올리는 한편 타 사업자 간 분쟁, 일반전화 가입자 감소 등 어려운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왔다.
시간과 비용절감 차원에서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한 이 신임 대표이사는 전 직원에게 e메일로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취임 메시지에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지혜를 모아 서로 존중하고 정과 웃음이 넘치는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함께 선임된 옥귀태 전무이사는 한양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KT목포전화국장, ㈜KT네트웍스 전무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