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은 11일 경기 포천군에 비데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포천 공장은 연건평 1,374평, 총 부지면적 약 1,800평 규모로 이곳에서는 월평균 8만 대의 비데 생산이 가능하다. 이 공장에서는 비데 외에도 연수기, 정수기 필터 등이 주요 품목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는 현재 연 12만~15만대 정도로 추산되는 전자식 비데의 국내 시장규모가 앞으로 약 45만대까지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올해 20만대 정도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포천공장의 주력 상품, '룰루' 비데가 두 달 만에 3만5,000대 이상 판매되자 계획량 달성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날 준공식에서 박 대표는 "포천 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데 생산 라인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비데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