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버취업지원단체와 협력해 만 60세 이상 실버 주유원 1,000명을 채용하는 '워킹 실버'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들 실버 주유원을 직영 주유소에 우선 배치하고 점차 일선 자영 주유소까지로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실버 전용 서비스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기존 주유원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중절모와 이름표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또 22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전국 18개 지사에서 정년퇴직자, 지역에서 존경 받는 명사 등 200명을 선발해 '오일뱅크 고객자문단 1기'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들은 거주지 인근 주유소를 각자 10개씩 맡아 매월 두 차례씩 방문해 서비스를 평가하고 마케팅 모니터 활동을 하게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고객자문단에게 매월 일정액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