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남경하우징, 中아파트시장 진출

중견 부동산개발 시행사인 ㈜하남경하우징(대표 박종욱)이 중국 라오닝성(遼寧省) 잉커우(營口)시에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중국 아파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하남경하우징 박종욱 사장은 잉커우시의 멍판리(孟凡利) 당서기와 시장대행인 하오칭후이 부시장 및 샤우페이강 과학기술국장, 양쩐동 교통국장, 아렌우 국토자원국 부국장 등 관계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잉커우시 주택개발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남경하우징은 잉커우시 택지개발지구내 4만여평에 24, 32평형 아파트 5,000여 가구를 건립하기로 하고 우선 5월에 500만달러를 투자하고 올 하반기에 4,000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잉커우시정부는 행정편의와 세금면제와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올 하반기에 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이며 잉커우시에는 아파트 용적률이 없기 때문에 초고층아파트 건설도 가능하다”며 “잉커우시는 한국형 아파트 분양(내부 인테리어 완비)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멍판리 당서기는 “잉커우시가 발전초기단계로서 특히 부동산개발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단위 아파트건설 등 재개발정책에 최대한의 우대정책을 펴고 있다”며 “현재 토지대금이 저렴해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잉커우시는 동북3성 2대 항구도시로 면적 540㎢에 인구 230만명이 살고 있는 동북3성 2대 항구도시다. <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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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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