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네동향] 'MIB II'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윌 스미스ㆍ토미 리 존스 주연의할리우드 영화 '맨 인 블랙2'는 13∼14일 서울 60개 스크린에서 19만4,252명을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맨 인 블랙2'의 개봉 첫 주말 흥행기록은 지난 5월 4∼5일 '스파이더맨'의19만136명을 넘은 것이며 지난해 4월 셋째주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가 박스 오피스를 집계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 박스 오피스 집계 이전에는 한국영화 '친구'가 개봉 첫 주말인 지난해 3월 31일과 4월 1일 서울에서 22만3천명을 동원했다고 발표됐다. 박스오피스 10위권 영화의 관객 합계도 지난주에 비해 14.8% 늘어난 44만7,541명에 이르러 지난 5월 첫주(47만4,321명)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주 1ㆍ2위를 차지한 '스타워즈 에피소드2'(7만6,100명)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7만2,453명)은 한 계단씩 내려앉았으나 전국 관객 100만명 고지를눈앞에 두고 있어 '스타워즈' 시리즈와 재패니메이션의 국내 흥행 부진이라는 징크스를 완전히 깼다. 4∼6위에는 '챔피언'(4만1,992명), '서프라이즈'(1만8,428명), '스피릿'(1만7,800명)이 차례로 랭크됐고 12일 개봉한 어드벤처영화 '아 유 레디?'(1만2,500명)는 7위에 이름을 올리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밖에 '배드 컴패니'(8,009명), '패닉 룸'(4,854명), '레지던트 이블'(1,853명)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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