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정치뉴리더] 김부겸 한나라당 의원

[새정치뉴리더] 김부겸 한나라당 의원"교통·교육문제 해결 최선" 『국가 리더십의 정직성를 확보하는데 일조하겠다』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42·사진) 의원은 8일『과도기적 혼란에 빠져있는 우리사회에 국민이 믿을 수 있는 5가지 원칙을 정착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 이같은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경기 군포지역구 초선인 金의원은『민주화와 사회개혁, 남북관게 등 다변화된 사회에서 정책결정의 투명성을 비롯 부정부패의 제도적 척결 공동체성 회복 현 정당정치의 개혁 등 사회적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복학생 대표로 학내외 민주화 시위를 주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제적된 적이 있는 그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먼저 의정활동을 성실히 하겠다』며『거짓말을 하지않은 정치인생을 설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제 「3金」시대의 카리스마 리더십을 넘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해나가는 그런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 의원은 지난 92년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초청, 리스본 세계청년 지도자 세미나 한국대표로 참가할 정도로 젊은정치 그룹의 핵심을 맡고 있다. 그는 특히『개혁정치도 시민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는 만큼 시민단체들이 관심갖고 있는 교통과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학구파인 그가 당직생활동안 주거연합 지도위원, 지방자치실무연구소 부소장, 「교통문제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민생관련 연구에도 몰두한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국회 정무위 소속인 그는 『재벌의 공과를 가지고 재벌문제를 따지는 것보다는 재벌이후 한국경제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며『공정거래위의 수장이 내부승진으로 바뀐만큼 상임위에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金의원은 지난 93년 민주당 당무기획실 부실장으로 정계에 입문, 16대 총선때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이어 지난 97년 홍성우 제정구 이철 김홍신씨 등 전·현직 의원들과 신한국당·민주당 합당에 참여했다. 각 정당 30대 청년모임인 「미래정치문화연구회」 초대회장과 「국민통합추진위」 조직위 부위원장 등을 지낸 그는 한나라당 부대변인과 신진개혁 정치인그룹인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당내 대표급 개혁성향 초선이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08 17: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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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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