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한국타이어, 나흘 만에 반등 '생일 자축'

한국타이어가 폭락장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전망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소폭 반등, 생일을 자축했다. 7일로 창립 69주년을 맞은 한국타이어는 주가는 전일보다 400원(1.66%)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의 반등세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순매수 1~2위로 각각 17만1,620주, 11만6,520주를 사들였다. 천연고무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이 밝아진 덕분이다. 채희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천연고무 가격이 고점에서 18% 가량 하락한 상태"라며 "한국타이어는 특히 유로존에 대한 노출비중이 높지 않아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리스크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도 "고무가격 하락 소식은 한국타이어 주가에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원재료 가격 변동이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날 본사 및 각 사업장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갖고 장기근속자에게 부부동반 해외여행 및 해외연수 기회를 포상으로 지급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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