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가 카자흐스탄에 수출된다.
SK텔레콤은 카자흐스탄의 시내전화ㆍ인터넷 사업자인 ‘NURSAT’에 700만 달러 규모의 무선인터넷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제공할 기술은 무선인터넷 포털, 통화연결음(컬러링),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7개의 네이트 서버 플랫폼과 SK-VM 등 3개의 네이트 터미널 플랫폼이다.
NURSAT는 네이트 플랫폼을 현지 3위 이동통신사인 ‘ALTEL’에 제공해 컬러링, 친구찾기, 벨소리, 그림친구, 멀티미디어 게임ㆍ메시징 등 첨단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2년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타이완, 타이 등에 꾸준히 진출해 지금까지 무선인터넷 플랫폼 수출액만 총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카자흐스탄 수출을 계기로 향후 무선인터넷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앙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