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미포조선(10620), 한진(02320)

현대미포조선(10620) 올해 대표적인 턴어라운드 기업이다. 효율성 향상으로 올들어 수익성이 급상승하고 있어 대규모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통합구매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로 매출원가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선박 건조 스케줄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실적이 호조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단일 선종의 대규모 물량 건조는 그만큼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한 2,82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3억원ㆍ경상이익은 5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올해 전체적으로 대규모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한 턴어라운드 주식이라는 점과 계열사 관련 부실처리가 마무리돼 추가손실의 우려가 없다는 점에서 매수 추천한다 한진(02320) 1ㆍ4분기에 예상외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4월들어 급속한 회복세를 타고 있다. 지난 4월 영업실적은 매출액 498억원ㆍ영업이익 42억원ㆍ경상이익 58억원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1ㆍ4분기와 2ㆍ4분기가 육상운송업종에 있어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양호한 수준이다. 2ㆍ4분기 택배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중요한 변수인 박스당 단가가 올들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택배산업에 대한 성장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도 택배산업은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산업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LG홈쇼핑 물량도 전년동기대비 10% 정도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4ㆍ4분기가 성수기여서 영업실적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주가도 4월 영업 정상화와 원가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호조 전환으로 상승세를 타고있다. 국내 제2위의 육상운송업체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 등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 주가는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윤성근 LG투자증권 울산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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