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개 생보사 99회계연도 순익 소폭증가

12개 생보사 99회계연도 순익 소폭증가이달말 정기주총을 앞둔 12개 손해보험사(서울보증보험 제외)의 99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98회계연도보다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적자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최고 25%까지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2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3월 결산 12개 손보사들의 사업실적을 조사한 결과전체 당기순이익은 98회계연도의 2,231억원보다 9.3%증가한 2,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손해보험사들은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지난해 10% 가량 급상승하면서 보험영업에서는 손실이 발생했으나 증시활황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급증으로 전체 순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별 당기순이익에서는 삼성화재가 전 회계연도의 1,001억원보다 40% 늘어난 1천399억원의 순익을 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동부화재(820억원), 동양화재(313억원) 순이었다. 반면 신동아화재와 대한화재는 98회계연도에 각각 41억원과 35억원의 순익을 냈으나 99회계연도에는 적자로 돌아섰으며 98회계연도에 19억원 적자를 낸 해동화재는적자규모가 679억원으로 확대됐다. 배당에서는 LG화재가 현금배당 25%의 가장 높은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대해상, 동부화재, 동양화재가 현금 15%를 배당한다. 순익 1위 삼성화재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10%와 11%를 배당하고 6%의 주식배당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5/28 17: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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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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