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부가 새롭게 짜여졌다. 특수부는 기업관련 사건을 주로 취급하는 곳으로 검찰 내에서 주요 요직으로 손꼽힌다.서울지검 3차장은 김회선(사시 20회) 차장이 종전 박상길 차장 후임으로 특수 1ㆍ2ㆍ3부를 관장하게 된다. 김 차장은 국회법사위 수석전문위원 파견근무를 마치고 친정인 검찰로 돌아왔다. 김 차장은 또한 지난 86년 제41차 UN 총회 제6위원회 한국대표를 맡았던 경력도 가지고 있다.
특수1부장인 박영관(사시 23회) 부장검사는 현직에 유임, 처리하던 중요 사건들을 연장선에서 수사하게 된다.
박 부장은 지난 83년 마산지검 진주지청 검사로 시작, 서울고검 검사 겸 법무부 검찰 제1과장검사를 역임했다. 홍만표(〃27회) 부부장과 이제관(〃30회)ㆍ이병석(〃31회ㆍ직무대리)ㆍ박용호(〃32회)ㆍ문찬석(〃34회)ㆍ이원곤 (〃34회) 검사가 사건을 처리한다.
대검공보관 출신인 차동민(〃23회) 부장은 특수3부장에서 옆 자리인 특수2부로 자리를 옮겼다. 차 부장은 법무부 검찰 제3과 검사 및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지냈다. 임상길(〃27회) 부부장과 김태영(〃30회)ㆍ이정만(〃31회)ㆍ여환섭(〃34회)ㆍ이두봉(〃35회) 검사가 부장검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특수3부에는 서우정(〃24회) 부장검사가 법무부 공보관에서 자리를 이동, 특수수사를 지휘하게 됐다. 서 부장은 지난 94년 대통령비서실 파견 및 사법연수원 교수 등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조주태(〃28회) 부부장과 유혁상(〃31회)ㆍ유병규(〃32회)ㆍ남복현(〃35회기)ㆍ박찬호(〃36회) 검사가 부장검사와 함께 각종 사건을 처리한다.
안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