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9일 화신이 2ㆍ4분기에 분기사창 최초로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강력매수’에, 목표주가는 1만5,500원으로 올렸다.
안동훈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신의 2ㆍ4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가 증가한 1,066억원으로 분기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73억원, 176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흥국증권은 이에 대해 신차효과와 수출호조로 현대차그룹의 2ㆍ4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했고 화신의 해외 설비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지난 1ㆍ4분기 화신의 지분법 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이미 선순환구조에 진입한 인도법인 외에 2ㆍ4분기부터는 현대차그룹의 미국시장 판매호조에 따라 미국법인까지 20억원 규모의 지분법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