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문화예술 일자리 크게 늘린다

해외관광기구·콘텐츠 분야등 1만여명 고용창출


올해 전국 문화시설과 해외관광기구 등에서 일할 수 있는 청년층의 취업기회가 늘어나고 국공립 유치원에 예술강사가 새로 채용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발표한 '2010년 문화일자리 창출방안'을 통해 올해 문화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1,7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간접적인 경로로 관광 분야 1,400여명, 콘텐츠 산업 분야 4,500명, CG와 3D 입체영상 등 전문인력 분야 4,400여명 등 약 1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인촌 장관은 "문화일자리는 취업기회를 늘리고 국민의 문화향수 기회도 넓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 뒤 "특히 문화예술인들에게 일할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 창조역량을 더 키워준다는 취지를 살려 올해 취업기회를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이 계획에 따라 연내 500개의 국공립 유치원에 250명의 예술강사를 추가 배치하고 전국 작은 도서관에 순회사서 74명을 추가로 파견하며 초중고 축구리그에 54명, 장애인 체육보조 인력으로 80명 등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또 관광 분야 해외인턴 100명을 선발해 세계관광기구(UNWTO) 등 해외관광기구와 해외관광사업체에 배치하고 우수 민간 공연예술단체, 스포츠용품 업체, 생활체육동호인클럽, 26개 공공기관 등에서 일할 인턴 1,000여명도 새로 뽑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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